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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엘 히어로·목시 활용한 피부 치료, 피부 타입과 민감도 고려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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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강한 자외선과 높은 기온에 노출된 뒤 환절기가 되면 피부톤이 칙칙해지거나 피부결이 거칠어졌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되면서 색소침착이 두드러지고 피부의 전반적인 상태가 달라지면서 여름철에는 크게 인식하지 못했던 피부 변화가 눈에 띄기도 한다.

잡티와 붉은 기, 불균일한 피부톤, 거친 피부결은 하나의 원인으로만 발생하기보다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일상적인 스킨케어와 자외선 차단만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피부 변화에 광치료나 비박피성 레이저를 활용하는 방법도 고려되고 있다.

광치료에 활용되는 비비엘 히어로(BBL HERO)는 피부 상태에 따라 빛의 파장과 에너지를 조절해 잡티나 홍조, 피부톤 개선 등에 적용할 수 있는 장비다. 치료 방식에 따라 피부 탄력 개선을 목적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BBL과 관련해서는 스탠퍼드 연구진이 치료 이후 피부 노화와 관련된 일부 유전자 발현이 젊은 피부에서 관찰되는 방향으로 변화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이러한 연구 결과를 개별 환자의 치료 효과로 직접 확대 해석하기보다는 연구 조건과 대상 등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목시(MOXI)는 1927nm 파장의 에너지를 피부에 미세하게 전달하는 비박피성 프락셔널 레이저다. 피부 표면을 크게 벗겨내지 않으면서 피부톤과 피부결 개선을 목적으로 활용된다.

2023년 국제학술지 Lasers in Surgery and Medicine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목시를 두 차례 시행한 이후 색소와 관련된 지표가 개선됐으며, 치료 후 3개월까지 일부 개선 상태가 유지된 것으로 보고됐다.

BBL과 목시를 함께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연구도 이어지고 있다. 2024년 Journal of Clinical and Aesthetic Dermatology에 게재된 연구에서는 두 치료를 같은 날 순차적으로 시행한 뒤 갈색 반점과 관련된 지표가 개선된 결과가 보고됐다. 다만 병합치료가 모든 피부 유형에서 단독치료보다 우수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피부 타입과 민감도, 색소의 형태 등을 고려해 치료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시술 이후 피부를 어떻게 관리하는지도 중요한 요소다. 2025년 Journal of Cosmetic Dermatology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목시 시술 이후 특정 제형의 스킨케어 제품을 적용했을 때 부종 등 일부 지표에서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다.

피부톤이나 색소 문제를 관리할 때는 시술 직후의 변화뿐 아니라 장기적인 유지 관리도 고려해야 한다. 자외선 노출을 줄이고 충분한 보습을 유지하는 한편, 피부 반응에 따라 추가적인 치료 여부와 시기를 결정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특히 레이저나 광치료 후에는 일시적으로 홍반이나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어 피부 상태에 맞는 에너지와 치료 간격, 회복 기간 등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톤의원 안여림 원장은 "잡티와 붉은 기, 피부결 변화는 서로 다른 원인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며 "치료에 앞서 현재 피부 상태와 자외선 노출 정도, 과거 시술 후 반응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치료 우선순위를 정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피부톤과 피부결을 개선하는 과정에서도 개인의 피부 특성과 기존 인상을 고려해 치료 계획을 세우고, 시술 이후 관리까지 함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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